진해 벚꽃: 진해군항제 정보

벚꽃놀이 시즌이 왔습니다~~!

벚꽃 개화시기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따듯해서 벚꽃의 개화시기도 빨라진다고 합니다. 벚꽃개화는 평년보다 일주일 가량 빠르며, 3월 2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는 3월 22일~31일, 중부는 3월 30일~4월 7일, 경기북부 강원, 산간지방은 4월 7일 이후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벚꽃축제가 시작될 텐데요, 가장 유명한 진해 군항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국 최대 벚꽃축제는 단연 경남 진해군항제 입니다. 3월 22일 전야제에 이어 23일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하여 온 것이 계기가 되었는데, 1963년부터 “진해군항제”로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얼을 추모하고 향토문화예술을 진흥하는 본래의 취지를 살린 행사와 더불어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축제로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군항제 기간 동안 2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전국 규모의 축제가 되었습니다.

36만그루 왕벚나무의 새하얀 꽃송이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면 세계최대 벚꽃도시에서 봄날의 추억을 남기려는 상춘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흔히들 벚꽃나무의 원산지를 일본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진해에 가장 많았던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일본이 아닌 우리나라 제주도임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1962년 박만규, 부종휴 두 식물학자에 의하여 왕벚나무의 원산지가 제주도임이 밝혀지면서 벚나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였고, 다시 진해는 화려한 벚꽃도시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봄이면 진해는 벚꽃 천국이 되는데, 그 중 우리나라에서 순수하게 자생하는 것이 5종이라고 합니다. 진해에는 다양한 수종들과 함께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156호로 지정된 한라산 자생종 왕벚나무도 널리 식재되어 있습니다.

군부대도 개방한다고 하니, 아이들과 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령부 등을 방문하시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벚꽃명소로는 여좌천(로망스 촬영지로 유명해진 로망스다리), 제황산공원, 안민고개, 장복상공원, 경화역, 진해기지사령부 등이 있습니다. 그중 진해에서 꼭 방문해야 할 벚꽃 명소 3곳을 소개합니다!

경화역 공원은 옛 철로를 따라 펼쳐진 벚꽃길로 유명합니다. 벚꽃이 만개할 때면 마치 벚꽃 터널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여좌천 주변으로 펼쳐진 벚꽃과 함께 로망스다리는 진해의 대표적인 사진 촬영 명소 중 하나입니다. 봄이면 다리와 주변이 벚꽃으로 뒤덮여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도 벚꽃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넓은 공원에서 벚꽃과 함께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진해 군항제에는 다양한 벚꽃 즐기기 투어코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골라서 즐기는 재미가 있습니다.^^

진해군항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행사일정, 행사정보 등)는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누르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살고 계신 주변에도 검색해 보면 벚꽃을 구경할 만한 좋은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진해군항제는 못 가더라도, 서울 및 수도권에도 가 볼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의도, 석촌호수, 서울숲 등.. 가족들과 시간 내시어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