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은 언제일까요?
우리나라는 매년 4월 5일을 식목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식목일은 나무를 아끼고 잘 가꾸도록 권장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나무 심기를 장려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산림자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식목일은 영어로는 'Arbor Day' 라고 합니다. 1872년 4월 10일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첫 식목 행사가 열렸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갔습니다. 한국에서는 1948년에 제정되어 국가적인 행사로 나무를 심는 날로 자리 잡았습니다.
식목일의 의미
식목일은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산림자원 확보를 목적으로 합니다. 식목일의 날짜인 4월 5일은 신라 문무왕 때 당의 세력을 몰아낸 날(음력 2월 25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것이며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식목일의 유래
식목일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를 장려하고, 산림 자원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그렇다면 식목일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초기 유래
식목일의 유래는 다양한 시대와 사건에 걸쳐 있습니다. 신라 시대에는 문무왕이 당나라 세력을 몰아내고 삼국을 통일한 날(677년 2월 25일, 양력으로 4월 5일)을 기념하여 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이는 식목일의 가장 초기 유래 중 하나로 꼽힙니다
고려와 조선 시대
고려 시대에는 풍수지리 사상에 따라 나무를 심었으며, 조선 시대에는 성종이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구고 나무를 심는 친경의례를 시행했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식목일의 제정 배경
식목일은 나무 사랑 정신을 북돋우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1949년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을 제정하면서 4월 5일을 식목일로 지정했습니다. 이는 계절적으로 나무 심기에 좋은 시기이기도 하며, 민족사와 농림사상에 뜻깊은 날로 여겨졌습니다
식목일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날입니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유산을 남기는 일이에요. 여러분도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에 참여해 보세요.
식목일인 4월 5일은 한식날 이기도 합니다. 성묘도 하고, 묘지이장을 할 때 중요한 날인데요. 한식날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제 이전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식목일, 공휴일에서 법정기념일로
식목일은 한때 공휴일이었으나, 현재는 공휴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유와 배경에 대해 알아볼까요?
식목일은 1949년 대통령령에 의해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는 나무 심기를 통해 국민의 나무 사랑 정신을 키우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것은 2006년입니다. 2004년 본격적인 주5일제 근무 시행으로 공휴일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2005년 6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해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 개정은 2006년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식목일이 공휴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활동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식목일에 나무 심기와 같은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입니다.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전 국민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4월 말까지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는 전국 102개소에서 동백, 감나무, 영산홍 등 약 56만 그루의 묘목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나무 나눠주기 행사 외에도 ‘국민과 함께하는 나무 심기’행사가 마련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아래 배너를 눌러서 산림청 행사안내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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